◈ 성도의 존재 이유 ◈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이다.
하나님은 천지를 통하여서 하나님의 약속을 펼쳐 보이고자 하신다.
하나님의 약속이란? 아들을 만물의 주에 자리에 앉히는 것이다.
천지는 아들을 주의 자리에 앉히기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도구이다.
예수님은 빌라도나, 가룟유다나 심지어 나귀새끼까지 언약을 위해서 사용하셨다.
하나님의 약속 안에는 두 언약이 들어 있다.
하나는 천국을 위한 약속이고, 하나는 지옥을 위한 약속이다.
이스마엘은 지옥을 위하여 선택이 되었고 이삭은 천국을 위하여 선택이 되었다.
선택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확정되었다는 뜻이다.
확정이 되었다는 것은 인간의 조건에 의해서 변경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나님은 약속을 펼치기 위하여 때에 따라 천국백성과 지옥백성을 출현시키신다.
하나님께서 화가가 되셔서 세상이라는 캔버스에 두 언약이라는 그림을 그려 나가신다.
하나님은 언약을 위하여 때를 따라 교회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신다.
성도나 교회가 존재하는 것은 모두가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대하드라마를 써 내려가기 위함이다.
두 언약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되기 위해서 어떤 성도와 교회는 천국을 위해 존재하게 되고, 또 어떤 교인과 교회는 지옥을 위해 존재하게 된다.
마귀는 교회를 위한 교회를 만들고, 성도를 위한 교회를 만들라고 미혹한다.
마귀는 나를 위한 예수, 교회 부흥을 위한 예수를 믿도록 한다.
반면에 어떤 성도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만 자랑한다.
이 사람은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주를위해 살고자 한다.
자기를 위해 예수 믿는 자와 예수를 위해 예수 믿는 자는 서로가 서로를 고발하고 있다.
온 교회와 성도들이 싸워야 할 것은 언약을 위해서 교회가 존재케 하는 것이다.
목사나 장로나 권사나 집사나 모든 성도의 존재에 의미는 오로지 언약뿐이다.
왜냐하면! 원래 없던 자였는데, 언약 때문에 세상에 존재케 되었기 때문이다.
이삭은 없던 자였는데 약속으로 생겨 낳고,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모리아산 제물이 되었다.
이삭은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났고,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제물이 되었다.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죽은 자이다.
다만 이삭 대신 제물이 죽은 것뿐이다.
그러므로 이삭은 자기가 사는 것이 아니고 제물 안에서 사는 존재가 된 것이다.
이삭은 성도의 모형이다.
그렇다면 성도 역시 이삭처럼 없음이 원래의 모습이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은 죽었고 지금 살고 있는 자기는 예수 안에서 사는 자라고 하였다.
있다고 생각하면 모든 것을 있음을 위해서 살아가고자 하게 된다.
예수 안에서 살아야지 예수 밖에서 살게 되면 모든 일을 자기를 위해서 살게 된다.
죄란? 자기를 위해 사는 것으로 나타난다.
내가 나를 위해 존재하고 교회가 교회를 위해 존재하면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께선 성도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도록 주장하신다.
성도를 해체시키는 작업을 벌리신다.
이렇게 성령에 의해서 해체 당하는 것을 고난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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