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주보칼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라

정낙원 2013. 2. 9. 13:39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라!

 

내가 살고 있는 바탕엔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한 것입니다.

그 누군가의 죽음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어머니가 피를 쏟고 우리를 낳아 주셨듯이 예수님도 피를 쏟고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어머니와 같습니다.

어머니라는 존재는 영원히 안식하는 곳입니다.

어머니라는 이름은 우리로 하여금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아리게 하고 눈물을 흘리게 하는 이름입니다.

 

어머니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고 돌아갈 품이기도 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엄마의 품이 그립듯이 성도는 힘들고 어려울 때 예수님의 품이 그리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그 품에서 쉼을 얻어야 합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우리의 짐을 다 지고 계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멍에를 매고 쉼을 얻으라고 합니다.

 

어머니가 핏덩이를 강보에 싸서 자신의 젖을 물리고 키워 주셨습니다.

그 어머니와 같으신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의 긍휼을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린 긍휼하심을 입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만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변론하자고 합니다.

그 어떤 죄도 다 용서 해 주신다고 합니다.

이 죄사함을 지식으로만 두지 말고 누리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불러도 싫증이 나지 않는 이름이 바로 어머니라는 이름이듯이 예수님의 이름이 그러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로부터 나와서 예수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품에서 영원히 안식을 하게 됩니다.

 

그가 찔림을 우리의 허물을 인함입니다.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는 곤욕을 당하면서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마치 어머니가 우리의 모든 허물들을 다 감싸주신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홀로 다 담당하시려고 말입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이 여기 이렇게 예배하고 있는 것도 다 우리의 어머니와 같으신 예수님의 죽으심 때문입니다.

 

교회로 모이는 것은 어머니 품으로 모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모일 때마다 우린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내가 지금 여기에 있게 되었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됩니다.

 

그가 찔림으로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하여 그의 죽으심을 감사하고 찬송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생활이란? 무슨 대단한 일을 하고 업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