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주보칼럼) 사랑이 없으면 꽝이니라

정낙원 2013. 2. 9. 13:43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니라!

 

앙꼬 없는 찐빵은 찐빵이 아닙니다.

찐빵의 찐빵 됨은 그 속에 앙꼬가 있음으로 됩니다.

그러므로 찐빵에게 있어 앙꼬는 찐빵의 모든 것이 됩니다.

 

성경은 “그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 사랑”이란? 하나님이 지목한 그 사랑입니다.

여기서 “그”란? 예수님을 말합니다.

 

예수 안에 아버지 사랑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이 말하는 그 사랑이란 예수님을 말합니다.

 

사랑을 의인화(擬人化) 하면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찐빵의 피(皮)이고 예수님은 찐빵 속의 앙꼬(속)입니다.

그 속에 예수가 없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고 짐승입니다.

 

크고 비밀한 것을 말을 하여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를 하고 내 몸을 불사르는데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무슨 일을 얼마나 했느냐 보다 사랑이 중요합니다.

내가 얼마나 성경적인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느냐 보다 사랑이 중요합니다.

사랑 안에서는 나는 없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한 낱 내 의(義)를 자랑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

사랑 안에서는 차별이 없습니다.

사랑 안에서는 우열이나 서열도 없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한 낱 내 지식을 자랑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생명이고 나의 모든 일에 근원이어야 합니다.

나의 모든 열심과 충성에서도 예수님의 주(主) 되심이 드러나야 하고 내 안에서 주의 일하심이 증거 되어야 합니다.

 

내가 아는 모든 것에서도 주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가 증거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다 하셨다는 것이 증거 되지 않는 것은 모두가 사기이고 가짜입니다.

 

내가 얼마나 예수를 오래 믿었고!

내가 얼마나 교회에서 많은 일을 하였고!

내가 교회에서 어떤 직분으로 어떤 위치에 있고!

내가 얼마나 복음을 많이 알아도 그것이 주의 은혜와 사랑을 자랑하는 것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모두가 꽝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경륜을 자랑하지 말고,

신앙적인 일을 자랑하지 말고,

교회에서의 직분을 자랑하지 말고,

성경적인 지식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성도가 자랑 할 것은 오직 하나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뿐입니다.

난 이런 은혜를 받았다고 자랑하십시오.

이렇게 예수를 자랑하는 사람이 마음에 할례(거듭남)를 받은 할례당입니다.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만 자랑하는 사람이 성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