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역설적 자유

정낙원 2008. 7. 24. 21:56

성도가 얻은 역설적 자유

 

 

성경이 말하는 자유란? 하나님의 목적대로 사용되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말하는 자유란? 자기 뜻대로 사는 것이다.

 

이런 인간의 자유는 뱀이 인간을 선악과를 먹으면 너희들도 하나님 같이 된다고 미혹할 때 사용한 말이다.

 

인간 입장에선 하나님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래서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 같이 될 수 있다는 뱀의 말을 들은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애초부터 하나님의 목적에 의하여서 창조가 되었다.

 

즉 인간의 자유가 박탈당한 상태로 창조가 되었다는 말이다.

 

골 1장 16절에서 인간을 창조한 목적을 예수님을 위하여서 라고 한다.

 

그렇다면 죄란? 예수님을 위하여 살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을 찾아 나온 사람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가 있다.

 

한 부류는 스스로 나온 자들이고, 또 한 부류는 예수님이 불러온 자들이다.

 

스스로 나온 자들은 불신자이고, 불러서 온 자들은 신자이다.

 

예수님을 자기유익을 위해 따르게 되면 얻고자 하는 것으로부터 갇히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자로 다가가게 되면 자기가 책임질 인생이 없기 때문에 자유하게 된다.

 

십자가 안에서 바라보면 나라는 존재는 없고 예수님 안에서 내가 있다.

 

사도바울은 신자의 신앙생활을 예수님을 대신하여 사는 것이라고 하였다.

 

고후 5:15절에선 성도는 예수님을 대신하여 살라고 구원된 자라고 한다.

 

성경은 역설적으로 예수님 안에 갇힌 몸을 자유라고 한다.

 

즉 넌 네 인생이 없고 예수 안에서 죽은 놈이야 를 성경은 자유라고 한다.

 

날마다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깨어지고 박살나는 것을 자유라고 한다.

 

그러니 복음 안에서 자유한 자는 예수님에게 억압당한 모습으로 살게 되고, 

           복음 밖에 있는 자는 자기 뜻대로 술술 풀리는 자유자로 살게 된다.

 

그런데 성경은 예수님에게 억압된 자를 복된 자라고 하고, 자기 뜻대로 사는 자를 저주 받은 자라고 한다.

 

복과 저주가 역설적으로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눈을 가지지 않으면 복이 저주로 보이고 저주가 복으로 보인다.

 

돌에 맞아 죽어가는 스데반이 불쌍한 자가 아니고 돌을 던지며 스데반을 죽이는 자가 불쌍한 자이다.

 

복음 때문에 핍박 받는 자가 복된 자이지, 복음으로 입신양명하는 자가 복된 자가 아니다.

 

복음때문에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죽이는 자들을 용서하는 것이야말로 예수 안에서의 진정한 자유자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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