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글

예수쟁이

정낙원 2008. 9. 8. 12:17

 

교회를 자랑하지 말고 복음을 자랑하라

 

사람이 무엇인가를 자랑한다는 것은 그것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말은 그 사람의 내면에 것을 들여다 볼수 있는 좋은 거울과 같다.

 

왜냐하면! 자기 안에서 꿈틀대는 것이 말로 표출이 되기 때문이다.

 

교회를 자랑하는 사람은 교회가 그 사람 속을 장악하고 있고,

복음을 자랑하는 사람은 복음이 그 사람을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대는 복음이 너무도 광의적으로 해석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복음은 단순하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이다. 

예수님과 아버지 간에 세우신 새 언약이 복음이다. 

이름하여 주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예수 안은 천국이고 예수 밖은 지옥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 시대는 아무 것에다 복음이라는 말만 하면 복음이 되고 말았다.

 

병고침도 복음이고, 교회부흥도 복음이고, 교회 분위가가 좋아도 복음적이란다.

 

교인들이 자랑하는 것을 보면 대 다수가 복음이 아닌 것을 복음이라고 자랑한다.

 

즉 우리 목사님 설교 잘한다거나, 우리 교회는 사랑이 많고 은혜롭다거나,

우리교회는 구제와 선교와 사회에 봉사를 많이 한다거나,,,,대충 이러한 것들이다. 

아니면 우리교회는 기도를 뜨겁게 한다거나, 전도를 많이 한다거나 라는종교적 열심을 자랑한다.

 

그러다 보니 교인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자신들이 열심히 한 것들 뿐이다.

 

이제는 복음이라고 하면 안된다.

 

소나 개나 복음이라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젠 복음이라 하지 말고 꼭 집어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라고 해야한다.

 

 

성도를 일컬어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

 

그리스도 인이란? 그리스도에게 붙잡혀 있는 사람이다.

즉 그리스도가 그 사람 안에 있는 사람이다.

 

흔히 예수쟁이라고 한다.

 

예수쟁이는 예수만 자랑하는 사람이다. 

 

예수쟁이들은 교회를 자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구원의 능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쟁이는 목사를 자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목사에게서 구원의 능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쟁이는 자기가 행한 일을 자랑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 행함에서 구원의 능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쟁이들은 오직 하나 구원의 능력이 되는 예수님의 십자가 피만 자랑한다. 

예수쟁이들은 예수님이 하신 일을 자랑한다.

 

성경에 기록된 대표적인 예수쟁이를 들라면 사도바울을 들수가 있다.

 

사도바울은 어디서 무슨 말을 하여도 예수이야기만을 하였다.

 

먹고 마시는 모든 것에서도 그리스도의 은혜를 자랑하였다.

 

사도바울은 자기를 자랑하지 않았다. 

자기가 특별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을 붙잡고 계신 예수그리스도를 자랑하였다.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것들은 모두 똥으로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에수그리스도의 것 이외에는 구원의 능력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바울은 교회를 자랑하지도 않았다. 

사도바울은 목사를 자랑하지도 않았다.

 

사도바울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만 자랑한 철저한 예수쟁이였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과 이시대 목사와 교인들을 비교해 보면 가짜라는 것이 드러난다.

 

교회도 가짜이고 목사도 가짜이고 교인도 가짜이다. 

온통 짝퉁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목사들의 설교를 들어보아도 교회 사수하기 내지는 자기 입지 확보하기이다.

 

은근히 자기 자랑을 하면서 난 대단한 목사이니 날 쫓아내지 말라고 한다. 

 당신들이 어디가서 나같은 목사를 만나겠느냐 라는 식으로 신격화 시킨다.

 

그러니 거듭나지 못한 무식한 교인들은 그 목사에게서 무슨 구원의 능력이라도 나오는줄 알고 추종하게 된다.

 

사도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자신조차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를 전하지 않으면 저주를 받으라고 하였다.

 

십자가 피를 전하지 않는 그대는 저주 받은 자이다. 

십자가 피를 자랑하지 않는 그대는 저주 받은 자이다.

 

말로만 성도라고 하는 짝퉁 교인일 뿐이다.

 

사람들은 속을지 모르지만 주님은 속지 않는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주님은 멍청하지 않다.

 

원래 멍청한 사람들은 상대도 멍청한 줄 생각한다.

 

그러니 눈을 뜬 사람은 절대로 소경을 따라가지 않는다.

 

그대가 소경이기 때문에 목사가 복음 아닌 것을 복음으로 포장해서 전해도 복음이라고 듣고 있는 것이다. 지옥으로 끌고 가는데도 천당으로 가는줄 속고 있는 것이다.

 

그대가 소경이면 목사는 강도가 되어서 당신의 것을 도적질한다.

당신의 주머니를 도적질하고,

당신의 열심을 도적질하고,

당신의 마음을 도적질하고,

당신의 시간과 건강과 사회적인 신분까지도 도적질한다.

 

제일 나쁜 목사가 누구냐 하면 복음을 가지고 자기 보존을 하려는 자이다.

 

차라리 대형교회 목사들처럼 무당짓을 하면 복음을 알려고 하는 사람들이 속지 않을터인데,,,

 

이건 드러내 놓고 무당노릇도 하지 않으면서 교묘히 복음 복음 하면서 은근히 교회가 구원의 능력이라도 되는냥 가치를 두게하고 은근히 목사가 구원의 능력이라도 되는냥 따르게 하기 때문이다.

 

속엔 온갖 탐욕이 가득차 있으면서도 겉으로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다.

 

참으로 재미 있는 것은 거짓 목사들일수록 부처의 모습을 닮고 있다는 것이다. 

온화하고 자상하고 말소리도 조근조근하고 지긋이 눈 웃음을 웃으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는 모두가 사람의 마음을 도적질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복음을 품고 있는 목사들은 싸움 닭처럼 보인다.)

 

날카로운 발톱은 웃음 뒤에 감추고 있다.

 

이런 목사들은 복음을 빙자하여서 자기 영역을 확장하고 입지를 탄탄히 세워가고 있는 놈들이다.

 

겉으로는 십자가 십자가 하면서도 끝에 가면 꼭 교회를 지키고자 하고 목사 자리를 보존하려고 교인들에게 거스리지 않도록 귀 발림 소리를 하는 것이다.

 

이런 교회의 특징은 교인들 입에서 에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피가 나오지 않고 자기 교회 목사 설교 잘한다는 말이 나온다.

 

자기교회 목사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디가서 강의를 하고, 집회를 인도한다고 자랑한다. 

자기 교회는 복음 전하는 교회다 라고 교회를 자랑한다. 

난 이런 교회에 장로이고, 집사이고, 기관장이다 라는 것을 자랑한다.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예수쟁이는 지독하리만치 예수만 자랑하게 되어 있다.

 

원래 어느 분야이든지 쟁이들에겐 융통성이 없다.  

우직하리만치 자기가 알고 있는 것만 고집한다.

 

당신은 예수쟁이인가?

그져 지천에 깔려서 채이는 돌처럼 흔하디 흔한 교인인가?

 

분명하게 말하지만 당신의 입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증거되지 않고 자기가 자랑되거나,

교회가 증거되거나, 목사가 증거가 된다면 당신은 성도가 아니고 교인이다.

 

교인은 교회에 등록하면 아무나 되지만 성도는 하나님께서 난 자라야만 된다. 

예수쟁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성도이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만 자랑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말은 그 사람이 어떤 나무인지를 알아볼 수 있는 열매라고 하신 것이다.

 

없는 열매를 시장에서 사다가 가짜로 달아 놓지 말라. 

금방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본색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이건 진리가 아니고 여담이다. 어디까지나 내 개인 생각이다.

 

목사 노릇을 조금 하다가 보니 성도와 교인들을 구별해 내는 노하우가 하나 생겼는데 그것은 오랜 시간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피로 사귀어 보면 서서히 본색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복음만이 좋아서 사귐을 갖는 자인지 아니면 복음을 빙자하여 자기 욕구를 채우고자 하는 자인지 구별이 된다.

 

주구장창 복음만 이야기 하면 견디지 못하고 본색을 드러낸다.

 

교인들은 예수님의 피 이야기를 하면 싫어한다.

그러나 성도는 예수님의 피를 이야기 하면 떨어질 줄 모르고 달라 붙는다.

 

보통 1년 정도면 반응이 나타나는데 독한 놈들은 3년 정도 지나면 서서히 드러낸다.

 

예수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은 무슨 무슨 핑계를 대고 떠난다.

자기를 알아주고 자기 욕심을 충족시켜줄 교회와 목사를 찾아 떠난다.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을 3년 동안 데리고 다니셨는지 모르겠다,,,,

 

 

성도라고 하면서 자신을 구원해 주신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왜? 자랑스럽지 않은지 궁금하다.

왜?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전하면 얼굴을 찡그리는지 알 수가 없다.

그 속에 도대체 뭐가 들어 앉아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뱀이 똬리를 틀고 있지만,,,,,,,,

 

시편 기자는 귀머거리 독사가 귀에 달라 붙어 있어서 예수님의 십자가 피를 싫어한다고 하였다.

 

시편 58장

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 저희의 독은 뱀의 독같으며 저희는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같으니
5 곧 술사가 아무리 공교한 방술을 행할지라도 그 소리를 듣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사람을 설득하려고 하지 말라.

시편 기자가 뭐라고 하는가? 술사가 아무리 공교한 방술을 행할지라도 그 소리를 듣지 아니하는 독사라고 하지 않는가?

 

괜히 설득하려고 하다가 물린다.

 

한 두번 십자가의 피를 이야기 해보고 반응이 없으면 귀머거리 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대처하라.

(원수같이 대하지 말라. 그러려면 당신이 지구 밖으로 나가야 할테니까,,,,,)

 

괜히 열받지 말고,,,

 

예수쟁이 그대는 복 받은 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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