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에덴동산에 흐르는 네 강물

정낙원 2015. 7. 22. 09:01

◆ 에덴동산에 흐르는 네 강물 ◆

 

에덴동산에 보면 네 강물이 나오는데 발원지가 에덴입니다.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네 갈래로 갈라지면서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흐르고 있습니다.

 

고유의 이름으로 흐른다는 말은 각양의 일을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각자의 이름으로 흘러도 그 근원은 같습니다.

에덴에서는 이름이 없었다는 것은 에덴이 곧 무명(無名)의 세계인 하늘나라와 같고

동산에서 이름을 가진 것은 동산은 곧 유명(有名)의 세계인 이 세상을 상징하고 있음이 됩니다.

 

에스겔이 성령의 감동으로 이 강물의 근원을 성전으로 보았습니다.

사도요한도 성령의 감동으로 이 강물을 보았는데 어린 양의 보좌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수가성 여인에게 말씀하시기를 예수를 믿는 자들 안에 성령이 생수의 강처럼 흘러넘친다고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흐르는 강물은 성령을 말하고 있습니다.

강물이 흐르는 곳마다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고 치료하는 역사가 일어나듯이 성령이 역사하는 곳마다 생명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강물이 각각의 이름으로 흐르면서 각각의 일들을 하듯이 성령도 각 사람에게 임하여 각양의 모습으로서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의 은사를 그리스도의 몸에 지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몸에 여러 지체가 있듯이

성령도 각 사람 안에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다양한 일들을 하십니다.

 

성경은 성령의 나타남을 다양한 모습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고로 각 사람마다 은혜 받는 모습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와 다르다고 배척하여서는 안 됩니다.

 

에덴의 강물을 이름으로 싸울 것이 아니라 그 근원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모두가 한 성령을 마신 한 형제들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하나 되어 사랑으로 섬겨야 합니다.

근원이 같은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늘나라 이야기를 세상 언어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늘나라는 이 세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무명(無名)의 세계라고 하고,

보이는 이 세상을 일컬어 유명(有名)의 세계라고 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이름이 없다는 말은 완료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름이란? 그 속에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천국에서 하나님의 아들로 계시던 분이 이 세상에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름을 가지고 왔다는 것은 이름이 담고 있는 일을 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이름대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일을 다 마치시고 원래 계시던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이를 모든 일을 다 마치시고 쉼을 갖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을 일컬어 안식의 세계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여호와의 안식에 초대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로 다 이루어 놓으신 그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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