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돕는 배필

정낙원 2015. 7. 22. 09:22

◆ 돕는 배필 ◆

 

하나님은 아담에게 생명과를 먹고 영생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아담은 영생하는 자가 아니고 영생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이는 생명과를 먹고 한 번의 거듭남을 통하여 구원을 받는 자로 창조가 된 것입니다.

이게 창세전 언약입니다.

 

갖 태어난 아담은 영생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돕는 배필이란? 앞에서 도우는 자를 말합니다.

 

아담이 어디를 지향하느냐에 따라서 돕는 배필이 달라집니다.

동산에서 태어난 아담이 동산을 떠나 에덴으로 향하고자 한다면 에덴에서 오는 분이라야만 돕는 배필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담이 그냥 동산에서 머물고자 한다면 동산에 거주하는 자가 돕는 배필이 될 수가 있습니다.

 

아담은 흙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아담이 만약에 흙에 생명으로 흙에 머물러 살고자 한다면 흙에 속한 자가 돕는 배필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흙을 벗어나 하늘에 몸을 입고 영생의 세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면 돕는 배필은 영생의 세계인 하늘나라에서 오신 분이라야만 돕는 배필이 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돕는 배필을 주신다고 하고서는 짐승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짐승을 아담 앞으로 데리고 옵니다.

아담은 짐승들에게 이름을 지어주면서 거기서는 돕는 배필을 찾지 못합니다.

이는 아담이 짐승보다 더 나음을 입은 자라는 말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아담 안에서 여자를 빼냅니다.

여자를 아담 앞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러자 아담은 종전에 짐승에게 대하는 것과 달리 여자를 자기에게로 끌어당깁니다.

배필로 맞이합니다.

이는 아담이 여자를 돕는 배필로 삼아 버렸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타락은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알다시피 여자는 아담 안에서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여자는 아담의 수준에 불과합니다.

 

아담은 흙을 떠나 영생의 세계로 나아가야 할 자입니다.

그럼에도 아담은 자기 수준에 불과한 여자를 돕는 배필로 삼아버립니다.

여자는 아담의 곁에서는 도울 수가 있을지 몰라도 아담의 앞에서 영생으로 나아가는데 돕는 배필은 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아담은 자기 수준의 사람을 돕는 배필로 잘못 두어서 선악과를 먹고 선악의 세계에 머무는 존재가 되고 맙니다.

 

이제 아담에게는 세로운 돕는 배필이 와야 합니다.

그가 누구냐? 메시야입니다.

 

구약은 그림자이고 신약은 실체입니다.

아담이 생명과를 먹고 영생하는 이야기는 신약의 성도들이 예수를 믿고 영생하는 구원 이야기가 됩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생명의 떡으로 주셨습니다.

이는 곧 에덴동산의 생명과와 같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알려주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시면서 제자들에게 내가 가면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보혜사란? 돕는 배필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보내 주신다고 하신 다른 보혜사란 성령입니다.

이를 아담에게 적용하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시고자 하신 돕는 배필은 성령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성도 안에서 예수라는 생명과를 먹고 영생의 나라로 나아가라고 돕습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흙에 속한 성도들을 하늘에 생명을 주어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여서 하늘나라로 데려 가시고자 언약을 하셨습니다.

그 언약을 위하여 예수님이 하늘나라 생명의 떡으로 오신 것입니다.

 

하늘에 생명은 예수 안에 있습니다.

성령은 성도 안에서 돕는 배필이 되어서 예수 안에 영생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성도들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라는 생명의 떡을 먹고 영생의 세계로 나아갑니다.

이게 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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