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남자와 여자

정낙원 2015. 7. 23. 09:48

◆ 남자와 여자 ◆

 

성경에서 말하는 남자의 의미란? 생명을 주는 자로서 예수님(하나님)을 상징합니다.

반대로 여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아야 하는 성도로 표상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교회와 성도를 예수님의 신부라고 합니다.

 

처음 창조가 된 아담은 생물학적으로는 남자이지만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생명을 아직까지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에 여자의 위치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생명과를 먹으라고 한 것은

그 생명과 속에 예수님(하나님)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자기 신부가 될 교회에게 자기 생명을 주어서 하늘나로로 데려 가기 위함입니다.

이걸 구원이라고 합니다.

 

도움이란? 언제나 높은 자가 낮은 자에게 베푸는 은혜입니다.

이를 아담이 거주하고 사는 동산은

에덴에서 흘러 주는 물을 먹고 살아가는 식의 구조적인 모습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도울 수는 있어도 약한 자가 강한 자를 도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동산에 사는 아담은 도움을 입어야 할 낮은 자의 위치에 있고

에덴에 계신 하나님은 도움을 주실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이러면 아담이 생명과를 먹고 영생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이 계신 에덴으로 가야한다면

자기보다 높은 곳에서 오신 분을 돕는 자로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담은 여자를 돕는 배필로 맞이함으로서 타락의 길로 접어들고 만 것입니다.

 

육적으로 말하면 아담은 남자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영생을 받아야 하는 자 입장에서는 여자입니다.

왜냐하면! 생명과를 먹기 전의 아담은 아직까지 그 안에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담은 육적 생명을 여자에게 씨를 줄 수는 있어도

영적 생명은 여자에게 줄 수가 없습니다.

아담에 여자에게 줄 수 있는 생명은 기껏해야

자기의 생명인 생령 즉 “네페쉬 하야” 라는 씨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네페쉬 하야”의 생명으로는 뱀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타락이란? 도움을 받아야 할 자가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마치 창조주로부터 도움을 입고 살아야 할 피조물이 창조주를 돕겠다고 나서는 것입니다.

이 시대 교인들의 신앙이 이러합니다.

도움을 입어야 할 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돕겠다고 합니다.

 

신앙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입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섬김을 받는 것입니다.

이를 포도나무 가지가 나무에 붙어서 뿌리가 공급하는 진액으로 열매를 맺는 것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자로서 참 남자 되신 예수로부터 생명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