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글

상전과 그리고 남종과 여종

정낙원 2016. 7. 17. 10:19

상전과 그리고 남종과 여종 (21:1-11)

 

21:1-11. “네가 백성 앞에 세울 율례는 이러하니라 2. 네가 히브리 종을 사면 그가 육년 동안 섬길 것이요 제 칠년에는 값없이 나가 자유할 것이요 3.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줌으로 그 아내가 자녀 간 낳았으면 그 아내와 그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5. 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 하면 6. 상전이 그를 데리고 재판장에게로 갈 것이요 또 그를 문이나 문설주 앞으로 데리고 가서 그것에다가 송곳으로 그 귀를 뚫을 것이라 그가 영영히 그 상전을 섬기리라 7. 사람이 그 딸을 여종으로 팔았으면 그는 남종 같이 나오지 못할지며 8. 만일 상전이 그를 기뻐 아니하여 상관치 아니하면 그를 속신케 할 것이나 그 여자를 속임이 되었으니 타국인에게 팔지 못할 것이요 9. 만일 그를 자기 아들에게 주기로 하였으면 그를 딸 같이 대접 할 것이요 10. 만일 상전이 달리 장가를 들지라도 그의 의복과 음식과 동침하는 것은 끊지 못할 것이요 11. 이 세 가지를 시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속전을 내지 않고 거저 나가게 할 것이니라

 

 

이스라엘은 예표적 민족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가지고 예수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일을 하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손에 의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인(상전)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은 장자라고 하면서 내어 놓으라고 하였습니다.

 

4:22-23. “너는 바로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은 내 아들, 내 장자라! 23. 내가 네게 이르기를 내 아들을 놓아서 나를 섬기게 하라 하여도 네가 놓기를 거절하니 내가 네 아들 네 장자를 죽이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라

 

그런데 하나님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너희는 나의 품꾼()이라고 합니다.

 

25: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품꾼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나의 품꾼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하나님의 종입니다.

아들이면서 종!

이게 이스라엘입니다.

 

이는 곧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종의 제도를 통해서 장차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계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십계명을 주시면서 남종와 여종의 율례를 주신 것은 모두가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음이 됩니다.

 

하나님은 율법을 주시면서 종에 대한 율례를 주십니다.

그런데 남종과 여종의 규례가 다릅니다.

 

남종은 단신으로 들어와서 아내와 자식을 얻게 되면 이들은 주인의 것으로 간주하였습니다.

이러면 남종은 6년 동안 상전의 자식을 낳는 일을 한 것이 됩니다.

 

21:3-4. “그가 단신으로 왔으면 단신으로 나갈 것이요, 장가들었으면 그 아내도 그와 함께 나가려니와 4. 상전이 그에게 아내를 줌으로 그 아내가 자녀 간 낳았으면 그 아내와 그 자식들은 상전에게 속할 것이요 그는 단신으로 나갈 것이로되

 

남종은 7년 안식년이 되어서 자유를 주어도 처 자식을 주인에게 남겨두고 홀 몸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아내와 자식과 살고 싶으면 평생 상전의 종이 되어서 살아가는 귀 뚫은 종이 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상전은 하나님을 예표하고 남종은 예수님을 예표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단신(單身)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오셔서 하나님이 주신 자들을 구원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이는 남종이 6년 동안 상전이 준 아내를 통해서 상전의 자식을 낳는 일을 한 것과 같습니다.

 

마치 6일 동안 창조하신 것과 같습니다.

영적으로 구원과 창조 그리고 자식을 낳는 것은 동일한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종으로 오셔서 엿새가 차기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17:5-9.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 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구원한 백성들은 아버지께서 주신 자들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구원한 백성들을 아버지의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남종이 되어서 교회를 통해서 아버지의 자녀들을 낳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주신 자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주신 자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말씀이란? 창세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창세전에 아버지께서 주신 말씀이 무엇인가요?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이 된 자들을 예수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구원을 하여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께서 주시는 자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창세전 언약은 하나님께로 난 자들은 다 듣게 되어 있습니다.

 

창세전에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이 되었다는 것을 믿는 자들이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자들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구원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요셉이 야곱의 약전으로 살면서 낳은 자식을 야곱의 자식으로 입적을 시킨 것과 같습니다.

야곱의 약전으로 살았다는 것은 자기 인생을 살지 않고 야곱의 인생을 살았다는 뜻입니다.

즉 야곱의 종으로 살았다는 말입니다.

 

요셉은 야곱의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죽으면서 요셉이 낳은 두 아들인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자기 아들로 삼아 버린 것입니다.

요셉은 야곱이 죽기 전까지 애굽의 총리로서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이러면 요셉은 야곱의 남종이 되어서 야곱 언약 안에서 야곱의 자녀를 낳은 것이 됩니다.

 

예수님도 요셉처럼 아버지의 약전으로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위하여 사셨습니다.

아버지의 뜻은 아버지께서 주신 자를 살리는 것입니다.

 

6:37-40.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 38.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아버지로부터 이러 이러한 사람들을 살리라는 임무를 받고 오신 것입니다.

이들이 창세전에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이 된 영생 주시기로 작정이 된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생명책에 적혀 있는 자들만 구원하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로 낳아진 자들을 여종이라고 합니다.

 

여종의 규례를 봅시다.

 

21:7-11. “남의 딸을 종으로 샀을 경우에는 남종을 내보내듯이 그렇게 내보내지는 못한다. 8. 주인이 아내로 삼으려고 그 여자를 샀으나 그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는 그 여자에게 몸값을 얹어서 그 여자의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내야 한다. 그가 그 여자를 속인 것이므로 그 여자를 외국 사람에게 팔아서는 안 된다. 9. 그가 그 여종을 자기의 아들에게 주려고 샀으면 그는 그 여자를 딸처럼 대접하여야 한다. 10. 한 남자가 아내를 두고 또 다른 아내를 맞아들였을 때에, 그는 그의 첫 아내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줄여서 주거나 그 아내와 부부 관계를 끊어서는 안 된다. 11. 그가 그의 첫 여자에게 이 세 가지 의무를 다 하지 않으려거든 그 여자를 자유롭게 풀어 주고 아무런 몸값도 받지 않아야 한다.” (표준 새번역)

 

남종은 채무로 인하여 법적 절차에 의하여 노예로 끌려온 자입니다.

하지만 여종은 채무로 끌려온 자가 아니고 주인의 필요에 의하여 사온 자입니다.

여종에게는 값을 지불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남종과 같이 창세전 언약을 위하여 하나님과 계약 관계로 이 세상에 오신 합법적인 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값을 주고 산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의 피로 성도를 사온 것입니다.

이러면 예수님 피로 낳은 성도들은 여종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라는 값을 치루고 성도를 샀습니다.

이렇게 예수의 피 값으로 사온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여종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은 여종은 남종처럼 내 보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상전이 여종을 값을 주고 사오는 것은 자기 아내를 삼거나 아들의 아내를 삼기 위함입니다.

여종은 주인의 첩이 되거나 아들의 아내가 되어서 자식들을 낳게 됩니다.

남종은 노동력을 위한 것이라면, 여종은 자녀 생산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야곱의 첩인 실바와 빌하가 야곱의 12 아들을 낳은 것과 같습니다.

 

주인은 여종을 값 주고 사오면 마음에 안 든다고 하여서 물릴 수가 없습니다.

물리려면 몸값의 배를 주고 그 아비에게 돌려보내되 절대로 이방 사람에게 팔아서 종이 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값으로 사온 여종은 더 이상 종이 아니란 뜻입니다.

신약식으로 말하면 양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딸(가족)처럼 여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상전은 하나님을 예표합니다.

하나님은 식언치 않는 분입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헛소리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구원을 취소시키거나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여종을 예수라는 값을 주고 마귀로부터 사왔습니다.

그러므로 여종이 시원치 않다고 해서 죄의 아비인 마귀에게 다시 되돌려보내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에게 팔아서 종이 되게 하는 일을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한 것입니다.

이는 주인이 절대로 내어보내지 않겠다고 하는 강한 부정의 역설적인 말인 것입니다.

 

또한 주인이 새 아내를 맞이하였다 하여도 의복과 음식과 부부관계를 계속하도록 하였습니다.

의복을 주고 음식을 주고 부부관계를 계속하라는 말은 어떠한 경우에도 아내의 지위를 박탈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이는 끝까지 책임을 지라는 것입니다.

한번 아내는 영원한 아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성도들을 사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성도들이 비록 하는 짓이 못마땅하더라도 버릴 수가 없고 끝까지 책임을 져 주시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5장을 봅시다.

 

고전 5:1-5.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이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라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비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물리치지 아니하였느냐 3.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같이 이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 이런 자를 사단에게 내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 얻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고린도교회 안에 아직까지 옛 습성이 남아 있어 이방인과 같이 음행하는 자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건 마치 야곱의 아들 르우벤이 서모 빌하를 취하였듯이 고린도 교회 안에도 계모를 취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바울은 교회란? 거룩의 공동체인데 어찌하여 이런 자들을 교회 안에 그대로 두느냐고 책망하면서 내어 쫓으라고 합니다.

거룩을 헤치는 것을 방치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은 비록 몸은 사단의 도구로 이용당하였지만 그 영은 그리스도의 날에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예수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온 성도는 행위로 인하여 구원에서 잘려나가는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왜 그런가요?

구원이 행위로 주어진 것이 아니고 은혜로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위로 인하여 구원이 취소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을 보내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성도의 구원은 야곱처럼 나기도 전에 사랑받기로 이미 작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창세전에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이 된 구원은 우리의 행위로 인하여 취소되는 일은 없는 것입니다.

 

이를 여종의 규례 속에 담아 놓은 것입니다.

주인은 값으로 사온 여종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여도 값을 치루었기 때문에 자녀를 생산하는 일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성도들은 여종과 같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마음에 안 든다고 하여도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로 사오고 예수님과 언약을 하였기 때문에 은혜와 긍휼로 주인으로서 의무를 다해 주고 계시는 것있니다.

 

예수그리스의 의에 옷도 입혀 주시고,

창세전 언약의 말씀이라는 음식도 주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새 생명을 낳게 하는 사랑의 잠자리도 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라는 값을 주고 산 성도들을 가지고 예수그리스도가 하신 일을 대신하게 하십니다.

 

고후 5:15.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고후 4:10-11.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11.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하나님은 성도를 예수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살게 하십니다.

쉬운 말로 성도에게서 예수님의 피 흘리심을 다 찾아내겠다는 것입니다.

값을 치룬 만큼 그 값을 다 찾아내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은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남종의 일을 하신 것을 성도들을 가지고 대신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사람들을 낳는 일을 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을 성도에게 보내 주신 것입니다.

 

요한복음 20장을 봅시다.

 

20:19-23.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21. 예수께서 또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남종으로 사명을 다 마치시고 이제 곧 아버지께로 가십니다.

남종으로 낳은 자기 백성들에게 찾아오셔서 임무를 주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낸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이 세상에 남종으로 보내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사명을 다 마치시고 하늘나라 아버지께로 가십니다.

 

이제 제자들이 예수님이 하신 일을 대신 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하나님의 남종이 되어서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이 바로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자기 백성들이 죄사함 받는다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이는 성령께서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아버지가 나를 보낸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고 하면서 숨을 내 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것니다.

 

성령은 예수님 이름으로 오셨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으로 보내심을 입게 됩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자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의 십자가 도를 증거합니다.

그러자 수많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찌할꼬! 하면서 회개하고 성령의 충만으로 죄사함 받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이처럼 예수로 낳아진 제자(성도)들은 여종으로서 주인인 하나님의 자녀를 낳는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자 성령을 받은 종들은 가는 곳마다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라 증거하면서 여종과 같이 하나님의 아들을 낳은 일을 하게 됩니다.

 

성도는 이중적 구조 속에 있는 자들입니다.

세상에 대하여서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남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야 하는 여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구원이란? 여자가 예수를 먹음으로 남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린 모두가 여자입니다.

여자가 참 남자인 예수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서 남자가 되는 것입니다.

 

남자란? 씨를 주는 자이고,

여자란? 남자로부터 씨를 받아서 생명을 낳는 일을 하는 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남자란? 하나님의 생명 즉 하나님의 씨를 가진 자를 말합니다.

 

아담의 후손에겐 하나님의 생명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오직 하늘로부터 오신 예수그리스도에게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남자는 예수님 한분뿐이십니다.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은 여자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짐승의 밥통인 구유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짐승들아 예수를 먹고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인 것입니다.

예수를 먹은 사람은 짐승에서 사람이 됩니다.

여자에게서 남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남자가 되어서 자기 신부들인 창세전에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이 된 자들에게 하나님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로부터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는 이제부터 하나님의 아들들이 됩니다.

남자가 된 것입니다.

 

예수로부터 생명을 받은 성도는 세상 속에서는 남자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주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여전히 주인이 공급해 주는 의복과, 주인이 주는 음식과, 주인의 생명을 받는 잠자리를 제공받아야 하는 여자인 것입니다.

 

성도는 남종이면서 여종입니다.

세상 앞에서는 남종이고 하나님 앞에서는 여종입니다.

 

바울은 남자답게 강건하라고 합니다.

이는 교회 안에서는 남종으로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리를 알아가는 일에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여종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도여!

그대는 남자이면서 여자입니다.

 

성도는 진리적인 면에서는 남자처럼 강하여야 하고,
성도를 섬기는 일에는 여자처럼 부드러워야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강하고,,,

때로는 부드럽고,,,,

 

세상에 대하여서 강인한 남자로 살아가야 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남편의 사랑을 사모하는 나긋나긋한 여자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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