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책임지지 마라

정낙원 2008. 7. 25. 17:19

◈ 자기 행위에 책임지고자 하는 죄인의 교만 ◈

세상은 책임감 있는 사람을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책임이란? 그 일을 감당 할 수 있는 사람만이 행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경제력이 없는 어린아이가 자전거를 타다가 어느 돈 많은 재벌 회장의 고급 수입차에 흠집을 생기게 하였다고 하자. 그 차를 수리하려면 수 천만원이 들어간다.

차 주인이 나타나서 그 어린아이에게 너 어떻게 할래 라고 한다면 어찌하여야 옳은 일이라 하겠는가?

만약 어린아이가 제가 책임질게요! 라고 한다면 그 아이의 행동을 칭찬해야 하는가?

아니면 책망해야 하는가?

어린아이에게 있어 책임이란? 아저씨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라고 하는 것이다.

지혜로움이란? 자기 주제를 아는 것이고 어리석음이란? 자기 주제를 모르는 것이다.

이런 어리석음이 교회 안에서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다.

이 시대 교인들은 죄를 책임지려고 경쟁한다.

하나님께서 말씀에 순종하라고 명령하였기 때문에 지켜야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온통 말씀을 지키지 못하여서 안타까워하여 회개한다고 난리들이다.

이러한 모습을 하나님이 보시고 기뻐하실까?

아니면 슬퍼하실까?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시고 우셨다.

예수님이 우신 눈물의 의미는 무엇인가?

유대인들이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인가?

아니면 하나님 말씀을 지키겠다고 열심을 내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인가?

성경은 인간을 일컬어 죄인이라고 한다.

죄인이라 함은 근본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자라는 말이다.

하나님 말씀을 순종 할 수 없는 죄인에게 말씀을 주셨다.

지키라는 준 것인가? 아니면 지키지 말라고 주신 것인가?

그대는 어찌 생각하는가? 어떤 모습이 지혜롭다고 하겠는가?

죄인은 하나님 말씀 앞에서 책임을 질 수 없는 자들이다.

하나님 말씀을 지킨다면 그는 의인이지 죄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죄인이 하나님 말씀을 순종치 못하였다고 밤새도록 울며 회개하는 자를 기뻐하시겠는가?

앞으로 열심을 다하여서 지키겠다고 맹세하는 것을 기뻐하시겠는가?

죄인이란? 죄를 짖는 전문가이다. 죄인은 죄를 짓는데 조금도 주저함이 없다.

죄인이 죄를 안 짓겠다고 하는 것은 교만이다.

그러므로 죄인이 자기 행위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이 교만이 된다.

죄는 죄인이 책임 질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의 죄를 책임지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죄인들의 죄 값 때문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라고 하였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이 사실을 증거케 하셨다.

이 사실이 믿어져야 어떤 환경에서도 낙심치 않고 감사하며 살아 갈 수가 있다.

신앙생활이 어렵다거나 짐스러워 하는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얻은 구원의 놀라움을 모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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