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칼럼

창세전 언약과 천지창조

정낙원 2017. 10. 21. 08:48

◆ 창세전 언약과 천지창조 ◆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의 필요에 의하여서입니다.

창조란? 어떤 원인에 의한 결과로 나타난 것입니다.

그 원인은 창세전 언약입니다.

 

언약이 먼저이고 창조가 나중입니다.

이러면 피조물은 언약을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 역시 피조물이므로 언약이 먼저이고 우리의 존재가 나중입니다.

 

우리의 구원도 언약을 위해서입니다.

이를 천지 창조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창조 이야기는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 백성 구원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가지고 창세전에 하신 언약을 이루어 가십니다.

언약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이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입니다.

창세전 언약은 자기백성들을 구원하는 것이므로 천지라는 하늘과 땅은 두 사람의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늘에 이야기를 땅에서 풀어내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창조의 시작을 1절에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였다고 증거해 주고는,

2절에서는 하늘은 사라지고 땅만 나타나서 언약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천지(天地)라는 고유 명사 속에 담겨진 의미를 보면 이 땅에서 펼쳐지는 구원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 것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천지는 하늘과 땅인데 이를 의인화 하면 하늘에 사람과 땅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하늘을 “샤마임” 이라는 남성 명사로 사용하는데 이는 남자를 상징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땅은 “에레츠” 라는 여성 명사로 사용하는데 이는 여자를 상징해 주고 있습니다.

 

영적인 의미로 하늘은 남자이고 땅은 여자입니다.

하늘은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상징하고 땅은 피조물인 성도들을 상징합니다.

땅인 성도들은 하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서 땅의 사람이 하늘의 사람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서 아버지의 집인 하늘나라에서 영원토록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경의 이야기가 하늘에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그리스도가 땅에서 자기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는 이야기를 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의미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자와 받아야 하는 자로 말합니다.

 

남자는 하나님의 생명(씨)을 주는 자이고,

여자는 남자로부터 씨를 받는 자입니다.

 

창세전 언약이 죄인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탄생 하실 때 천하에 호적 하는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호적이란? 아들이 아버지의 족보에 올려지는 것입니다.

족보에 올라가면 아버지의 집을 유업으로 받게 됩니다.

예수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서 천국을 유업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은 아들의 나라입니다.

이를 천국을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난 장자들의 총회라고 합니다.

이 모습을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하여서는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서 죽음으로부터 살아나서 출애굽 하는 것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린양의 피로 출애굽 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장자라고 하였습니다.

 

구원이란? 흙에 속한 여자가 예수의 생명으로 하늘에 남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모습을 창세기 1장에 담아 놓았습니다.

창세기 1장 1절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2절은 1절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절은 이 세상의 모습입니다.

이 세상은 혼돈과 공허와 흑암이 깊음 위에 있는 죽음의 세상입니다.

죄로 죽은 세상 속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들을 구원하고자 하나님의 신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어 이 땅에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죄와 사망의 나라에서 자기 백성들을 찾아내는 일을 하신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3절 이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절 이하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 속에서 자기 백성들을 죄로부터 건져내고 하늘의 생명으로 채워서 하늘로 데려 가서 안식하게 되는 것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