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칼럼

천지창조 그리고 실상과 모형

정낙원 2017. 10. 21. 08:51

◆ 천지창조 그리고 실상과 모형 ◆

 

태초에 하나님 나라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영의 나라로서 영적 존재들이 살아가는 곳입니다.

 

영이란? 천사와 같은 신적 존재를 말합니다.

천사들이 살아가는 곳을 하나님의 동산 에덴이라고 합니다. (겔 28장)

하나님 나라에서는 천사들을 하나님이 부리는 종으로 창조하였습니다.

 

천사들 중에서도 선한 천사가 있고 악한 천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천사들 중 일부가 반역을 하였는데 이를 마귀와 그 세력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지위를 떠난 천사(마귀)들을 영원한 흑암에 가두었습니다.

 

유다서 1:6절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자기 지위를 떠났다는 것은 창조의 목적을 상실하였다는 뜻인데 이를 죄라고 합니다.

에스겔 28장을 보면 하나님께 반역을 한 타락한 천사인 마귀를 두로 왕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너는 신이 아니고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는 마귀도 피조물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천사를 통하여서 찬양을 받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위하여 악기들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겔 28:13절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그런데 마귀가 하나님처럼 영광을 받고자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았습니다.

 

사 14:12-15절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하나님은 마귀를 에덴동산에서 땅으로 쫓아내 버렸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땅이란? 하나님 나라에서의 지옥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천사를 이 세상으로 쫓아내었습니다.

 

장차 창세전 언약을 다 완성하고 나면 마귀와 그 세력들을 영원한 지옥에 가두십니다.

하나님은 천상에서 일어난 일을 이 세상에서 펼쳐 보이십니다.

그래서 보이는 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로 말미암았다고 합니다.

 

하나님 나라가 원본이고 이 세상은 복사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에서의 일을 이 세상에서 펼쳐 보이십니다.

태초에 계시던 하나님이 역사 속 태초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이것이 천지 창조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가지고 하늘에서의 일을 펼쳐 가십니다.

그래서 창조 된 땅의 모습이 하나님 나라의 음부와 같이 흑암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 세상이 바로 마귀가 쫓겨난 지옥이고 죽은 세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죽은 세상에서 새로운 창조의 일을 하십니다.

그것이 창세기의 창조로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일을 이 세상 에덴동산에서 재현하십니다.

 

그래서 에덴동산에서 뱀이 사람을 타락케 하여 에덴동산 밖으로 쫓겨나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이 살아가는 땅은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 땅이 바로 창세기 1장 2절의 흑암과 혼돈과 공허한 땅의 모습인 것입니다.

 

저주받은 이 세상에서 예수그리스도에 의하여 자기 백성들이 구원받는 것이 창세기의 창조 사건처럼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이란? 죄인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함을 입고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은 천사들처럼 영적 존재가 됩니다.

영적 존재가 된 성도들은 마귀의 반역으로 빈 자리가 된 찬양의 자리를 맡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될 때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을 받은 자들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어서 세세토록 그 은혜의 영광을 찬미케 하는 창세전 언약이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