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칼럼

셋째 날, 궁창 아래 물 속에서 땅을 불러내심

정낙원 2017. 10. 21. 08:56

◆ 셋째 날, 궁창 아래 물 속에서 땅을 불러내심 ◆

 

성경의 중심 주제는 예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구원하는 이야기입니다.

구원이야기를 창세기에서는 창조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적으로는 창조와 구원은 동의어입니다.

 

창조 7일은 예수님께서 역사 속에서 하시는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습니다.

이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중에 있는 것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와 사망 가운데 가두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아들을 예수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보냈습니다.

이를 흑암 속에 빛이 비추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첫째 날 ‘빛이 있으라’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셔서 하늘 백성과 땅 백성을 갈라내는 일을 하십니다.

이게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중심으로 두 강도가 하나는 천국으로 가고 다른 하나는 지옥으로 가는 것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이 둘째 날 궁창을 만들어서 하나로 섞여 있던 물을 궁창 윗물과 궁창 아랫물로 나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속에 있는 자기 백성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셨습니다.

성령이 임하자 세상에서 빼내심을 입은 무리들인 교회가 세워집니다.

 

이것이 셋째 날 물속에서 뭍을 끄집어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인 물을 바다라 하고 물속에서 나온 뭍을 땅이라고 합니다.

영적으로 바다는 죽음의 세계를 말하고 땅은 생명의 세계를 뜻합니다.

 

욥기 26장 5절에서 바다 속을 음부라 하는데 그 속에 음령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을 창세기 1장 21절에서 바다 속에 큰 물고기라고 합니다.

큰 물고기를 ‘타닌’이라고 하는데 이는 용과 뱀과 괴물이라는 뜻입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보면 바다에서 짐승이 올라오는데 이를 적그리스도라고 합니다.

다니엘 7장을 보면 바다 에서 네 짐승이 나오는데 이들은 모두가 적그리스도 국가들입니다.

세상 나라가 적그리스도 국가입니다.

 

이러면 온 세상이 물속에 잠겨 있음이 됩니다.

하나님은 세상 속에서 자기 백성들을 건져내십니다.

이를 물속에서 뭍을 불러내신 것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이를 시편 24편에서는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자기 집을 지으셨다고 합니다.

이는 세상 속에 교회를 세우신 것입니다.

 

뭍이란? 마른 땅이라는 뜻입니다.

 

물속에서 마른 땅이 올라온 것입니다.

이 모습은 어린 양의 피로 죽음에서 살아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 속에서 마른 땅으로 올라오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죽음의 세계에서 생명의 세계로 나아온 것입니다.

죽음의 바다에서 생명의 세계로 나아온 자들이 살아가는 곳을 일컬어 교회라고 합니다.

교회로 모인 성도들은 성령으로 거듭난 새로운 피조물들입니다.

세상에서 교회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는 땅입니다.

 

땅은 생명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땅은 각종 씨 맺는 풀과 과목을 내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성도들 안에서 하늘 생명을 낳는 일을 하신다는 뜻입니다.

이를 위해 성령이 오셔서 성도들 속에서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것을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이라고 합니다.

성령은 성도 안에서 각종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하십니다.

육신의 소욕은 제하고 성령의 소욕은 새기는 일을 하십니다.

그것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늘의 가치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