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1강. 회막에 찾아오신 하나님 (레 1:1-2)

정낙원 2018. 3. 11. 13:11

1강. 회막에 찾아오신 하나님 (레 1:1-2)

 

구원이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아버지 하나님은 하늘나라에 계시던 말씀으로 계시던 그 아들이신 하나님을 이 세상에 예수라는 이름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이 모습을 구약 이스라엘과 여호와 하나님의 관계로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는 시내 산으로 올라오게 하여서 출애굽 한 백성들에게 하늘의 식양을 따라 성막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출애굽 한 후 1년 동안 광야에서 성령의 감동으로 성막을 짓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성막이 완성이 되자 레위기에서 하나님이 모세를 찾아오십니다.

이는 하늘에 계시던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 속으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백성들을 찾아오신 것은 그들과 동행하고자 하심입니다.

 

출애굽기는 집을 짓는 것이라고 한다면,

레위기는 집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창세기 1장의 창조 사역으로 볼 때 출애굽 한 백성들이 광야에서 성막을 만드는 것은 천지를 갈라내는 것이라고 한다면, 레위기는 천지 속에 만물을 채우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함께 살자면 그의 백성들도 거룩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거룩은 죄인인 인간 쪽에서는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거룩케 하시는 분입니다.

 

성막의 제사는 하나님의 거룩이 어떻게 주어지는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막의 제사는 백성들을 거룩케 하는 것입니다.

거룩은 흠 없는 짐승의 희생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레위기를 한마디로 말하면 거룩의 책입니다.

 

레 11:45절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은 백성들로 하여금 거룩을 만들어 내라는 말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거룩케 하신다는 뜻입니다.

구원이 뭐냐? 죄인이 거룩함을 입는 것입니다.

 

히 2:11절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거룩하게 하시는 자는 예수님이고, 거룩함을 입은 자들은 성도들입니다.

예수 안은 거룩이고, 예수 밖은 부정입니다.

성막에서 일어나는 모든 제사는 거룩케 하는 제사이므로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자기 백성들이 거룩을 입게 되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율법으로 드려지는 모든 제사는 그림자이고 참 형상이 아닙니다.

 

히 8:5절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가라사대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 하셨느니라”

 

참 형상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으로 드리는 제사라고 합니다.

성막의 짐승의 제사가 예수 안에서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성막을 앞세우고 광야를 살아가고 성막을 앞세우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갑니다.

 

광야 길에는 반드시 성막이 필요합니다.

이는 광야는 이스라엘 속에 있는 죄악들이 토설되어지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속에 죄를 끄집어내고자 광야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애굽에서 태어난 백성들 속에는 죄악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면서도 죄를 토설되어집니다.

백성들은 광야에 나와서도 애굽을 그리워합니다.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것이 죄인의 본성입니다.

이러한 죄인들을 위해서 성막을 주신 것입니다.

 

성막은 자기 백성들이 광야의 삶에서 저지를 죄에서 구원키 위함으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어떻게 죄 아래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용서 받고 살 수 있는지를 성막에서 드려지는 흠 없는 제물의 희생 제사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성막에는 아침저녁으로 상번제가 드려집니다.

이는 백성들의 죄를 속량하기 위한 제사입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살고 있음이 흠 없는 제물의 희생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알다시피 출애굽 한 이스라엘은 어린 양의 피로 죽음으로부터 살아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백성들에게 각인 시키는 일들을 하십니다.

죄인이 흠 없는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어 안수케 함으로서 제물과 죄인을 연합케 하는 것으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애굽에서 어린 양의 희생으로 죽음의 재앙에서 살아났듯이 광야에서도 어린 양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어린 양의 희생정신을 모르면 비언약 백성으로 간주되어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너희가 살고 있는 것은 어린 양의 희생 때문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흠 없는 짐승의 죽음으로 주어지는 거룩인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요구하는 거룩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거룩을 유지 할 때는 복을 받지만,

거룩을 유지 못할 때에는 징벌을 당하게 됩니다.

광야에서 거룩을 유지하는 길은 오직 하나 성막에서 드려지는 제사뿐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시는 장소입니다.

하나님은 죄값은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자기 백성이라고 하여도 예외 일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성 때문입니다.

자기 아들일지라도 죄를 지으면 죽임 당하여야 합니다.

여기에 흠 없는 제물이 자기 백성들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죽는 것입니다.

죄인이 심판받을 그 자리에 흠 없는 제물이 희생당함으로서 하나님의 공의가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약으로 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로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는 사건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죄 값을 예수라는 흠 없는 제물의 죽음으로 받으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어지게 하시려고 성령이 성도 안에 오신 것입니다.

성령은 성도 안에서 예수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의롭다 하심을 입고 살아간다는 것을 믿어지게 하는 일을 합니다.

이것이 믿어지는 성도는 날마다 예수그리스도라는 흠 없는 제물의 희생으로 거룩함을 입고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감사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