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6강. 속죄제와 구원의 즐거움 (레위 4:1-35)

정낙원 2018. 4. 15. 13:11

6강. 속죄제와 구원의 즐거움 (레위 4:1-35)

 

이스라엘 백성의 축복은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 받을 수 있는 길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막에서 일어나는 제사 제도입니다.

모든 제사는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은 예수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용서 받고 살아가는 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뜻이 우상과 싸우는 자들입니다.

이는 죄와 싸우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 죄를 예수그리스도가 대신 싸워 주십니다.

 

이스라엘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싸우신 것 안에서 살아가는 민족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잊지 말라고 제사 제도를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제사를 지내면서 제사가 담고 있는 의미를 되새겨야 합니다.

 

속죄제는 성도가 하나님의 계명(금령)을 범했을 때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는 구원 받은 성도들이 삶 속에서 짓는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한 제사입니다.

그냥 용서가 아니라 대속 제물의 희생으로 주어진 용서라는 것을 깨닫게 하고자 하심입니다.

 

속죄제는 여호와의 금령 중 하나라도 어긴 것을 깨달으면 드리는 제사입니다.

이것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자신의 허물과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율법 속에 제사 제도를 두신 것도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고 그 죄를 흠 없는 제물이 대신 담당하였다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속죄제를 드리려면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죄를 깨닫는 것이 우선입니다.

 

히 4:12-16절.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13.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하나님이 성도에게 말씀을 주신 것은 그 말씀으로 죄를 깨닫게 하고자 하심입니다.

우리는 말씀 앞에 서면 죄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하여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합니다.

말씀이 믿는 도리를 붙잡게 하는 것입니다.

 

믿는 도리란? 예수님의 십자가 도입니다.

십자가 도란? 예수님의 피로 맺은 새 언약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속죄 제사는 죄를 깨달아야 드리는 제사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은 각자 다릅니다.

그래서 속죄제는 각 사람마다 드려지는 제물이 다른 것입니다.

 

제사장이나 회중이 죄를 범하면 수송아지를 드려야 합니다.

족장이 범죄 하면 수염소를 드려야 합니다.

평민이 범죄 하면 각각의 형편에 따라서 암염소나 암양이나 산비둘기를 드렸습니다.

그것도 허락이 안 되면 고운가루 에바 십분의 일을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모두에게 속죄의 은혜를 남기기 위함입니다.

죄인이 살고 있는 바탕에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속죄제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흔적들을 백성들의 몸에 새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죄제의 제물의 고기는 진 밖 재를 버리는 곳에서 불사르게 하셨습니다.

진 밖이란? 저주의 장소를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성 밖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뜻합니다.

 

히 13:11-13절.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니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케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 그런즉 우리는 그 능욕을 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골고다란 해골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지옥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야 할 지옥을 대신 가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속죄의 제물을 진 밖에서 불태우면서 하나님께서 내가 받아야 할 저주를 제물이 대신 받게 하셨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사랑에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 은혜를 찬미하여야 합니다.

 

이 세상은 죄 아래 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구원을 받았다 할지라도 죄 아래서 난 몸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아시고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성막과 제사 제도를 주신 것은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율법을 통해서 죄를 깨닫게 되거든 제사로 용서 받으라는 것입니다.

 

죄를 지으면 당연히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죄값을 예수그리스도께서 담당해 주셨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것이 속죄제사 속에 담겨져 있는 의미입니다.

 

모든 제사는 예수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억케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의와 인과 신이 빠진 제물은 헛것이라 하였습니다.

의와 인과 신은 예수그리스도를 말합니다.

 

죄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은 우상에게 절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삼상 15:22-23절.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제사를 원치 않고 순종을 원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아버지의 뜻에 철저하게 복종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이 받으시는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제사 속에는 예수그리스도의 희생과 사랑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제물을 받으셨습니다.

속죄제를 주신 것도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제물이라는 것을 백성들로 하여금 기억케 하심입니다.

 

지금도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서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서 대언자로 변호해 주십니다.

 

요일 2:1절.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치 않게 하려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그리스도시라”

 

사단은 늘 우리의 허물을 가지고 참소를 합니다.

사단의 참소는 우리 행실로 이길 수가 없습니다.

예수의 피로서만 이길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성도라 할지라도 말씀에 거역하면 죽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죄값을 예수님에게 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사단의 송사를 막아주는 일을 하십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를 보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성령은 이 사실을 성도들에게 알려주십니다.

성령께서 예수님의 흘리심으로 주어진 대속을 믿게 합니다.

 

롬 8:33-34절.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우리가 죄 가운데 살 수 있는 것도 예수님이 아버지 앞에서 친히 우리를 위하여 간구해 주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 말고 살라는 것입니다.

 

히 7:25절.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서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속죄제는 죄 아래 매여 있지 말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용서 받은 자로 자유롭게 감사하면서 살아가라고 주신 것입니다.

신약의 속죄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것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죄가 깨달아지거든 이런 죄인이 오늘도 예수그리스도의 피 흘리심 때문에 살고 있음을 알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그 피를 보면 넘어가리라 고 하십니다.

 

성도란? 죄를 용서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온 인류를 예수 안에 있는 자와 밖에 있는 자 두 부류로 나누어서 대하십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는 무조건 용서하시고 예수 밖에 있는 자는 모두 정죄하십니다.

 

신약에서의 죄란? 예수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히 10:28-29절.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29.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성도가 죄의식에 사로잡혀 살아간다면 예수그리스도의 죽음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죄 제사를 통해서 죄책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비록 죄를 범하였다고 하여도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으로 용서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마치 탄광촌과 같습니다.

탄광촌에서 흰 옷을 입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원치 않아도 날아다니는 연탄가루에 옷이 검게 됩니다.

 

이를 알고 세탁기를 사준 것입니다.

세탁기를 사준 것은 옷이 더러워지거든 빨아서 입으라는 것입니다.

세탁기를 사 주었는데도 빨아 입지 않고 더러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은 세탁기를 사 주신 분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말씀에 순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속죄제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죄 아래서 자기백성들을 살리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구원의 즐거움을 상실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속죄를 날마다 기념하면서 구원의 즐거움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