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글

올림픽 개막식

정낙원 2008. 8. 16. 00:05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북경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인류 역사의 무상함을 엿 볼 수 있었다.

 

중국은 이번 올림픽을 위하여 4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의 돈을 들였다고 한다.

 

개막식에만 수천억을 쏟아 부었다고 한다.

 

중국은 60억 인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자 하였다. 

 

개막식 총 감독을 맡은 장예모 감독은 중국의 찬란한 5천년 역사를 자랑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고대와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현란한 장을 두루마리 속에 그려내었다.

 

두루마리 속에는 중국의 오천년 역사가 담겨져 있다.

 

(중국의 역사를 인류전체의 역사라고 보라.)

 

두루마리가 풀리면서 인류의 역사가 펼쳐진다.

 

관중들은 감탄사를 토해낸다.

 

중계방송을 하는 아나운서들도 침이 마르도록 인간의 위대함을 자랑한다.

 

두 시간 동안 인류사 처음부터 지금까지가 펼쳐졌다.  

 

이제 화려하던 인류의 역사도 두루마리가 말리면서 사라진다.

 

결국 두리마리 하나에 온 인류가 들어가 있는 셈이다.

 

만약 두루마리 속에 담겨져 있는 인류의 역사를 성화 불 속에 넣으면 다 타버릴 것이다.

 

나는 두루마리가 풀리면서 나타나는 인류 역사와 말리면서 사라지는 역사를 보면서 문뜩

 

요한계시록 6장 14절의 말씀이 생각이 났다.

 

6:14 "하늘은 종이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기우매,,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장차 사라질 인류를 보았다.

 

장차 이 세상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처럼 사라진다고 하였다.

 

종이 축 같이 말린 두리마리를 불 속에 집어 넣어 태워버린 다고 한다.

 

인간 역사가 5천년이든 만년이든 두루마리가 말리듯이 사라지고 태워질 것이란 것이다.

 

그러나 그 어떤 인간도 세상이 종이 축이 말리듯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도 화려한 역사를 써내려 가려고 경쟁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조원이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부으면서 인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다.

 

모세는 일찍이 하나님께 인간의 종말을 아는 지혜를 구하였다.

 

오천년 역사도 한 경점이고 수고와 슬픔 뿐인 역사를 아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였다.

 

시 90편

3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4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 임이니이다 5 주께서 저희를 홍수처럼 쓸어 가시나이다 저희는 잠간 자는 것 같으며 아침에 돋는 풀 같으니이다 6 풀은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벤바 되어 마르나이다 9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하였나이다 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 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두루마리 속에 담겨지는 역사를 쓰자고 인간들은 얼마나 수고하고 슬픈 날을 살았었는가?

 

죽이고 빼앗고 피로 얼룩진 역사를 쓰자고 인간은 부지런히 달려 왔다.

 

그럼에도 그 역사가 두루마리 말리듯이 사라져버릴 허망한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장예모 감독은 인간이 자랑하는 역사도  두루마리가 말리면 다 사려져 버릴 것임을 알지 못한다.

 

불에 태워질 세상임을 알지 못한다.

 

만약 장예모 감독이 장차 하나님은 두루마리처럼 펼쳐진 인간들 세상을 둘둘 말아서

 

불 구덩이 속에 집어 넣어 태워 버리실 것을 알았다면

 

그 두루마리를 불 속에 집어 넣고 태우면서 외쳐야 했다.

 

세상 사람들아!

 

그대들이 자랑하는 이 오천년 역사도 다 하나님의 불에 타 버릴 것이라고,,,,

 

만약 베드로를 총 감독으로 맡겻다면 무어라 하였을까?

 

베드로는 불타 버릴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라고 하였다.

 

베드로후서 3장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며 기롱하여 4 가로되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의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리고 한 가지 허망한 것은 어둠 속에서 펼쳐진 개막식은 쑈라는 것이다.

 

와이어를 타고 공중을 날라 다니고 회려한 불빛으로 수를 놓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어둠  속에서 펼쳐진 쑈였다.

 

어둠 속에서 바라보면 화려하다.

 

하지만 불이 켜지는 순간 온 지붕에 얼기설기 널부러져 잇는 거미줄 같은

 

와이어 줄을 보게 되면 허구임을 알게 된다.

 

어둠 속에선 세상 것이 화려하다고 여겨지지만 진리의 빛이 임하면 허구임을 알게 된다.

 

요 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 11: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 두시가 아니냐 ?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고로 실족하느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빛에 속한 자들은 속지 않고 어둠에 다니지 않는다고 하셨다.

 

세상을 보고 부러워하는 자는 그 속에 빛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빛이 임하면 화려한 인생사도 세상사도 한바탕 불꽃놀이 임을 알게 된다.

 

잘 살아도 불꽃놀이처럼 한바탕 쏟아내고 사라져 버릴 인생사이고,

 

못 살아도 한방 터트리고 사라질 인생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빛에 속한 자들은 자랑하고 싶고 펼쳐 보이고 싶어하는 화려한 인생사도

 

두루마리처럼 사라지고 불 태워질 허구임을 알고 부러워하지 않는다.

 

밝은 대 낮에 개막식을 보았다고 생각해보라.

 

저런 걸 하려고 수천억원을 들였나,,,,

 

돈 지랄이지,,,

 

에이~

 

재미 없어,,

 

쑈하고 있잖아!

 

야! 정신 사나워져,,,,

 

채널 다른데 돌려!

 

단 빛에 속한 사람의 눈에 그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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