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생명의 길을 막아버린 하나님

정낙원 2015. 9. 11. 22:14

◆ 생명의 길을 막아버린 하나님 ◆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하시는 모든 일은 곧 사랑입니다.

인간들 눈에는 사랑으로 비쳐지지 않을지라도 사랑입니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고 합니다.

목자가 양에게 베푸는 모든 것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 목자가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인도 하십니다.

이 또한 사랑입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하나님이 아담이 범죄하자 푸른 초장과 같은 에덴동산에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와 같은 세상으로 내어 쫓으십니다.

쫓아내신 이유를 죄인인 아담이 생명나무 실과를 따먹고 영생 할까 봐서 라고 합니다.

죄인이 영생하는 것은 저주입니다.

그래서 죄인이 생명과를 먹고 영생하지 못하도록 생명과로 가는 길을 차단하고 천사들로 하여금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이는 아담이 스스로의 힘으로 생명나무로 나아 올 수 없도록 조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아담이 독자적인 힘으로 생명나무 실과를 따 먹고 영생하는 것을 막아 버린 것일까요?

 

이는 곧 영생은 인간의 힘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 주시고자 함입니다.

생명이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일컬어 은혜의 나라라고 합니다.

 

그럼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은 독자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여서는 안 됩니다.

거저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라고 합니다.

 

죄란? 무엇이냐? 독자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기 의를 쌓는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이 바벨탑으로 나타납니다.

죄 아래 가두어진 인간들은 본성적으로 자기 의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을 떠나는 아담에게 약속의 자손을 기다리라고 하였습니다.

그가 와서 뱀의 머리를 깨트리고 하늘에 생명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뱀의 머리를 깨트린다는 것은 곧 뱀의 신앙을 깨트린다는 말씀입니다.

 

뱀의 신앙이 곧 자기 의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때가 차매 약속대로 약속의 후손인 예수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법 아래 가두어진 자기 백성들을 찾아 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명을 거저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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