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칼럼

죄를 들추어내시는 하나님

정낙원 2015. 9. 14. 09:44

◆ 죄를 들추어내시는 하나님 ◆

 

가인과 아벨 이야기는 죄인과 예수님 이야기입니다.

즉 가인은 마귀에게 속한 우리들을 상징하고 아벨은 하나님께 속한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은 곧 우리가 예수를 죽인 것과 같습니다.

왜? 가인은 아벨을 죽였습니까?

이는 가인은 악에 속하여 죄가 가인 안에 소원을 두고 다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인은 자신이 죄인인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인에게 너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일을 하십니다.

그것이 가인의 제사를 거부하고 아벨의 제사를 열납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가인은 자신의 제사가 거부 되자 하나님에 대한 적개심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속한 아벨을 죽입니다.

결국 가인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인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의 죄를 드러내게 하시려고 아벨을 희생 재물로 삼으신 것입니다.

이는 마치 예수를 들어서 유대인의 죄를 고발한 것과 같습니다.

아벨의 제사 속에는 창세전 언약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창세전 언약은 예수님의 피 흘리심으로 자기 백성들이 거룩하고 흠이 없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의로운 제물의 희생으로 죄인이 거룩함을 입는 것입니다.

 

아벨은 흠 없는 양을 제물로 드리고 죽임 당한 것은 곧 아벨 자신이 흠 없는 제물로 죽은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예수님뿐입니다.

 

아벨은 예수님을 표상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제물처럼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벨의 죽음을 근거로 가인에게 표를 주어 살립니다.

그리고 가인을 놋 땅에 살게 하십니다.

 

놋이란? 유리방황이란 뜻으로 심판 받은 땅을 상징합니다.

이 땅은 아담의 범죄로 저주받은 곳입니다.

그러므로 가인이 살아갈 땅은 저주 받은 이 세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저주 받은 이 땅에서 유리방황하며 살고 있는 가인들입니다.

성도는 세상에 살면서 자기 안에 있는 죄악들이 낱낱이 고발당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 모두가 창세전 언약에 의한 것입니다.

 

죄가 폭로당하고 은혜로 덮음을 입게 됩니다.

모두가 죄인이 아벨처럼 희생당한 예수님의 피 흘리심으로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린 날마다 죄가 들추어지는 일들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마땅히 저주 받아야 하는 죄인임을 자각케 됩니다.

이러한 자각이 긍휼의 자리로 나아가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용서하심과 긍휼로 살고 있음에 깨닫고 감사케 되는 것입니다.

죄인이 사는 길은 오직 하나 의로운 제물인 예수님의 희생 때문입니다.

 

저주는 그 피를 보고 넘어갑니다.

그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게 깨끗케 하시고 하나님과 화목케 하심을 알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사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서 죄가 낱낱히 고발당하시고 예수그리스도의 피 뿌림으로 용서 받고 살고 있음을 알고 감사하며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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