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강해

10강. 거룩을 지켜라 (레 6:14-30 / 7:1-10)

정낙원 2018. 5. 20. 12:42

10강. 거룩을 지켜라 (레 6:14-30 / 7:1-10)

 

레위기의 주제는 거룩입니다.

 

레 20:26절. “너희는 내게 거룩할 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를 삼으려고 만민 중에서 구별하였음이라”

 

하나님은 거룩을 제사에 담아 놓았습니다.

이를 제사장을 통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제사를 담당할 제사장들에게 어떻게 거룩을 지키고 유지하는지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백성을 대표하는 자들로 세움을 입었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가지고 백성들로 하여금 거룩이 어떻게 발생하며 그리고 그 거룩을 어떻게 유지하는지를 가르치고 계신 것입니다.

 

레 22:32-33절. “너희는 나의 성호를 욕되게 말라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함을 받은 것이니라 33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니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빼낸 목적을 알려 줍니다.

그것은 거룩한 민족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의 백성들도 거룩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함께 살아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저 하늘 높이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자기 백성들과 함께 동거 하시는 분입니다.

그것이 시내산 위에서 보여주신 성막을 이스라엘 속에 두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막을 일컬어 하나님의 집이라고 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속에 거하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께서는 비 거룩한 자와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비거룩한 이스라엘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하자면 이스라엘도 거룩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거룩은 인간들 쪽에서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거룩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어떻게 거룩이 주어지는 성막의 제사 제도 속에 담아 놓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광야로 빼내신 것은 애굽 사람들과 구별시키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성막의 제사 제도를 주어서 거룩한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일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죄인이 흠 없는 제물의 희생으로 거룩함을 입게 된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 할 때 어린 양의 피 안에서 살아났습니다.

이는 스스로 존재하는 자가 아니고 흠 없는 제물 안에서 살아가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잊지 못하게 하시려고 성막의 제사 제도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성막을 중심으로 살아가도록 하였습니다.

성막을 중심으로 12 지파가 진을 치고 살도록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성막에서 여호와의 거룩이 발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성막에서 발생이 된 거룩을 입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후손들을 제사장으로 삼으시고 성막에 수종 들게 하였습니다.

제사장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대신해서 제사를 지내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성막에서 지켜야 할 규례들을 세세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 규례들은 모두가 거룩과 관련이 된 것들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 드려지고 난 후의 제물은 반드시 성막 안에서만 먹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로 하여금 번제 이외의 다른 제사의 제물들은 분깃으로 주셨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식탁에 초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바쳐지고 난 제물을 제사장들 몫으로 주신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을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한 식구라는 뜻입니다.

식구란? 한 부모 아래서 태어나고 한 집에서 살고 동일한 밥을 먹고 살아가는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하나님의 식탁에 초대함으로서 하나님의 식구로 인정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제물은 반드시 하나님의 집인 성막 안에서만 먹도록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은 거룩한 것입니다.

거룩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장소인 성막에서 먹도록 하신 것입니다.

 

둘째, 제물은 아론의 자손 중 남자만 먹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남자는 아버지의 씨를 가진 자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유업을 받고 가문을 이어갈 자입니다.

제사장을 남자로만 선택을 하신 것은 하나님의 나라는 아들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대신하는 자입니다.

이를 상징적으로 남자로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구 조사를 할 때도 남자만 계수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나의 장자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어린 양의 피로 살아난 자들은 모두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을 받을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셋째. 제사장이 제사를 집례 하다가 옷이 더러워지면 회막 안에서 빨아 입어야 합니다.

 

더러워진 옷을 빠는 것은 죄를 씻는 것을 상징합니다.

죄를 씻는 것은 성막 안에서만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막 안의 물로 더러워진 옷을 빨아 입도록 하신 것입니다.

 

죄는 오로지 하나님이 정한 방법으로만 사함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이 성막의 물로 더러운 옷을 빠는 것으로 알려 주신 것입니다.

성막의 물 이외 다른 물로 옷을 빨지 말라는 것은 세속적 방법으로 죄를 씻으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넷째. 제물을 토기(土器)에 삶았으면 그 토기는 반드시 깨트리라고 합니다.

 

제물을 삶은 그릇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토기 그릇과 유기 그릇이 있습니다.

토기 그릇은 흙으로 만든 것이고 유기 그릇은 유리로 만든 그릇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들은 번제단의 불에 태웁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이 먹을 제물은 그릇에 삶아야 합니다.

유기 그릇에 삶았으면 유기는 양분이나 냄새를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유기 그릇은 씻어서 다시 사용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물을 토기 그릇에 삶았으면 제물의 양분과 냄새가 그릇에 배게 됩니다.

이는 여호와의 거룩이 그릇에 배이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의 거룩이 밴 그릇은 다른 곳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여호와의 거룩이 밴 그릇을 다른 것에 사용하는 것은 여호와의 영광을 더럽히는 것이 됩니다.

이는 여호와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므로 죄가 됩니다.

그래서 제물을 삶은 토기 그릇은 한번 사용하고 깨트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 사용이 되는 모든 것을 거룩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집인 성막에 수종드는 사람도 거룩하고,

하나님께 바쳐지는 짐승도 거룩하고,

하나님의 집에서 사용하는 그릇들도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집을 상징하는 성막 안에서 사용되어지는 모든 것들은 바깥으로 유출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섯째, 성막 안에서 입는 옷과 성막 밖에서 입는 옷을 구별해야 합니다.

 

성막은 거룩의 공간이고 성막 바깥은 비거룩의 공간입니다.

거룩과 비거룩은 함께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구별을 시키신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성막 안에서 입던 옷을 그대로 입고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됩니다.

제물이 태워지고 난 후 발생이 되는 난 재를 진 밖에 버리려고 성막 바깥으로 나올 때는 옷을 갈아입고 나와야 합니다.

재를 버리고 다시 성막 안으로 들어가서는 옷을 갈아입고 일을 해야 합니다.

 

이는 성(聖)과 속(俗)을 구별키 위함입니다.

세상 것이 성막 안으로 들어가서도 안 되고 성막 안의 거룩함이 세상 것에 사용 되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거룩이란? 구별됨을 말합니다.

거룩한 삶이란? 구별된 삶을 말합니다.

구별된 삶이란? 섞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하늘의 가치로 살아야지 세상 가치로 살아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누룩을 넣고 떡을 구워서는 안 됩니다.

 

누룩은 본질을 변하게 하는 것으로서 죄를 상징합니다.

죄는 누룩처럼 본질을 변질케 합니다.

거룩은 순결함인데 죄는 순결함을 변질케 합니다.

 

마귀는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킵니다.

변개 시킨 말씀을 가지고 타락케 합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거룩을 지키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상징하는 누룩을 떡에 넣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전인수(我田引水)식으로 이용을 하도록 합니다.

 

마귀가 예수님을 찾아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여서 시험을 하였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고 자신을 드러내는데 이용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치 말고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이용하여서 자기 이름을 내고 자기의 세계를 확장하라고 하고 영웅호걸이 되어서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라고 합니다.

이러한 마귀적 사상이 유대인들의 정치와 종교와 경제 모든 부분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과 헤롯의 누룩을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마 16: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막 8:15절. “예수께서 경계하여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바리새인의 누룩은, 외식주의입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도적질 하였습니다.

율법 지킴을 힘으로 삼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익의 재료로 삼아서 자기 유익을 구하였습니다.

 

그들은 제사장의 지위를 이용하여서 자기 배를 채웠습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 지킴을 가지고 사람으로부터 영광을 받았습니다.

상좌에 앉고 사람들로부터 문안을 받고 왕 노릇하였습니다.

 

사두개인의 누룩은, 현세주의입니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죽으면 끝이니까 현세를 잘 살아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땅에 복을 추구하고 살았습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섬김의 대상이 아니고 이용의 대상이었습니다.

 

해롯의 누룩은, 종교와 정치가 하나 된 사상입니다.

 

헤롯은 종교를 자신의 정치 수단으로 이용하였습니다.

종교의 힘을 빌려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헤롯의 사상이 열심당원들을 낳게 하였습니다.

가룟 유다가 열심당원으로서 예수를 이용하여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고자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종교 집단이지 정치 집단이 아닙니다.

종교 집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유일한 법으로 신봉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정치 집단은 인간의 뜻을 이루고자 하나님의 말씀을 이용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힘으로 세우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인간의 지혜나 인간의 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들은 마귀의 사고인 누룩을 떡에 넣어서는 안 되고 또한 누룩이 들어간 떡을 먹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누룩은 이 시대 마귀의 말을 뜻합니다.

 

마귀의 세상에 대한 정과 욕심을 채우라고 합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미혹을 합니다.

 

요일 2:15-17절.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17.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마귀는 하나님을 이용하여서 떡으로 배부름을 얻으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육신의 정욕입니다.

 

하나님을 이용해서 영웅이 되어 자기 이름을 높이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안목의 정욕입니다.

 

세상에 성공자가 되어서 육신의 부귀영화를 누리라고 합니다.

이름하여 이생의 자랑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은 마귀적인 것입니다.

모두가 이 세상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영원한 것이 아니고 잠시 있다 사라지는 허상들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성막의 거룩을 완성하셨습니다.

 

성막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습니다.

성막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거룩의 완성입니다.

 

신약의 모든 성도는 제사장입니다.

그럼 예수그리스도가 성막에서 일어나는 의문에 쓴 증서들을 십자가에서 모두 도말하였다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의 거룩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 거하면 거룩이고,

예수그리스도 밖은 비거룩입니다.

예수 믿으면 거룩하고 예수 안 믿으면 비거룩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는 거룩케 하는 분이고 우리는 그 거룩을 입은 자들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의로 살아가는 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오직 예수,

오직 믿음,

오직 은혜입니다.